현재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한국에서 단종된 상태입니다.
현재 캔스톤 R50 으로 음감생활을 하는 중인데, 유선으로만 음감을 할 수 있어서 크롬캐스트 오디오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장점과 단점 위주로 서술하니 개봉기나 자세한 구성품 사진 기타 등등은 다른 블로그의 내용을 참조바랍니다.
0. 크롬캐스트 오디오의 용어 설명
먼저 헷갈리지 않도록 용어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 DLNA 기능
: 스마트폰 음악 어플의 소리만 크롬캐스트로 보내주는 기능
: 스트리밍, 로컬음악 모두 DLNA지원 어플을 이용해야만 DLNA 기능을 이용가능함
: 딜레이가 존재하지 않아서, 음악과 영상을 보는데 적합함.
: DLNA 기능을 이용하면 크롬캐스트 오디오가 서버 역할을 하고, 스마트폰은 단지 리모컨 역할을 하기에 배터리 소모가 적음
* 미러링 기능
: 스마트폰 음악소리, 알림소리, 기타 미디어 소리를 크롬캐스트로 보내주는 기능
: DLNA지원 재생어플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Google Home 어플을 이용, 미러링 기능을 통하여 재생가능함.
: DLNA와는 다르게 스마트폰 재생조절에 있어서 딜레이가 존재해서 영상보기가 불편함
: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의 모든 소리를 여과없이 보내므로 어마무시한 배터리 소모가 있음
크롬캐스트는 DLNA 기능과 미러링 기능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고로 DLNA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어플에서는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여 음악을 들으면 됩니다.
(아이폰은 Airplay를 이용해 미러링 방식으로 이용가능)
[중간요약]
DLNA지원 어플 + 스트리밍 = DLNA 기능 이용가능 (음악만 크롬캐스트로 전송. 나머지 알림 등은 휴대폰에서 들림)
DLNA지원 하지 않는 어플 + 스트리밍 = DLNA 기능 이용불가, 미러링으로 재생됨 (음악과 알림 모두 크롬캐스트로 전송됨)
1. 장점
1.1 편의성
와이파이로 연결하니 무척 편리합니다. 블루투스처럼 거리제한이 없어서 좋습니다.
예전에 침대파이를 하기 위해선 컴퓨터를 켜고, aimp를 켜고나서 휴대폰으로 aimp 리모트 컨트롤을 연결한 뒤
컴퓨터 모니터를 끄고 누웠었는데, 이젠 그냥 침대로 가서 재생버튼만 누르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이에 따라 컴퓨터를 켜놓음으로써 발생하는 감가상각 및 전력의 소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편리하기도 편리합니다.
1.2 자체 DAC 지원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AKM AK4430칩을 이용합니다.
음감용 휴대폰으로 V30 을 이용 중인데, 크롬캐스트로 음악을 보내고 크롬캐스트 자체기능인 FDR (Full Dynmaic Range) 기능을 켜니
V30에 직결해서 듣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괜찮은 DAC 칩을 이용하는 덕분에 음감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2. 단점
2.1 미세 볼륨 조정 안됨
V30 직결로 쿼드덱을 켜게 되면, 미세볼륨 조절이 가능한데 DLNA나 미러링 방식으로 연결하다보니 미세 볼륨 조절이 안돼서
볼륨컨트롤 하는데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물론 앰프가 있는 스피커의 경우 스피커 자체로 볼륨을 알맞게 조절하면
자신에게 알맞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2.2 DLNA 기능 이용시에, 일부 앱에서 스마트폰의 볼륨버튼으로 볼륨조절이 안됨.
미러링을 이용할 경우에는 딜레이가 존재하지만, 스마트폰 볼륨 버튼으로 볼륨조절이 가능합니다.
DLNA 기능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 볼륨버튼으로 볼륨조절이 가능한 어플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트리밍 전용 어플 : 벅스, 지니, 멜론
벅스, 지니, 멜론은 스트리밍시에 휴대폰 볼륨버튼으로 크롬캐스트 음량조절가능, 로컬파일은 안 됨.
* 로컬음원 재생 어플 : 네이버뮤직, HIFI-CAST, 뉴트론 플레이어, 펄사 플레이어, LG 기본 음악플레이어
네이버뮤직 로컬재생, HIFI-CAST, 뉴트론 플레이어, 펄사 플레이어는 휴대폰 볼륨버튼으로 크롬캐스트 음량조절이 가능합니다. (18.09.27)
LG 기본 음악플레이어는 CAST 후에 음악플레이어가 활성화 창일 경우에는 볼륨조절이 가능하지만, 백그라운드로 들어가면 볼륨조절이 불가능합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구글 자체 버그인 것 같다고 따로 구글과 협의해서 개선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2.3 컴퓨터로는 DLNA 기능을 이용하기 힘듬,
안드로이드 폰으로 DLNA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선 구글 홈 어플을 설치한 뒤 몇 분만 있으면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컬 음악의 경우, 인터넷에 나와있는 지원어플을 통하지 않더라도 구글 홈 어플만 이용하면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서 음악재생이 가능합니다.
반면, 윈도우 10의 소리를 크롬캐스트 오디오로 보내려면 윈도우 자체설정으로는 불가능하고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크롬캐스트로 보내합니다.
즉, 유튜브 영상 같은 건 크롬의 확장기능을 통해 DLNA 방식으로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쓸 수 있지만,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 (팟플레이어 등) 의 소리를 들으려면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야만 크롬캐스트 오디오로 보낼 수 있습니다.
* AIR PARROT 2를 이용, (유료 약 $13, http://www.airsquirrels.com/airparrot/)
* 구글캐스트 오디오 스트리밍을 이용, (무료, https://github.com/acidhax/chromecast-audio-stream) → 버그가 많아 사용이 거의 불가능함
*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365777&memberNo=1071262
* Plex 프로그램으로 DLNA 방식으로 이용가능 (유료, 연 구독) (18.09.27)
2.4 동시연결이 안됨
휴대폰과 컴퓨터 혹은 휴대폰과 휴대폰 등 2대 이상의 기기에 동시연결이 안됩니다.
휴대폰에 연결했다가 컴퓨터에 연결해서 소리를 들으려면 어느 한 쪽을 끊은 뒤에 계속적으로 다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2.5 미러링시에는 딜레이가 존재함. (DLNA시에는 없음)
아무래도 직결이 아니다 보니 딜레이가 존재합니다. 약 0.5초 느리게 소리가 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영상은 화면으로 보고 소리는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이용하게 되면 답답함을 느끼실 겁니다.
자신이 영상 위주로 본다 하시는 분들은 크롬캐스트 오디오가 아닌 크롬캐스트1 이나 크롬캐스트2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2.6 미러링시에 배터리 소모가 심함 (DLNA시에는 배터리 소모 미미)
스마트폰 볼륨버튼으로 볼륨조절을 하기 위해 주로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는데, 미러링 기능을 이용할 시에는 배터리 소모가 엄청납니다.
DLNA지원 어플을 통해 DLNA 기능을 이용할 때에 비해서, 미러링시에는 배터리 소모가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3. 결론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DLNA기능을 이용할 시에는 딜레이가 없지만, 미러링 기능을 이용할 시에는 영상과 소리의 딜레이가 존재
합니다.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이용하여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DLNA기능을 지원하는 어플을 이용하는게 좋지만,
음악만 들으실 것이라면 지원되지 않는 어플로 미러링으로만 이용해도 충분히 이용가능하며 그에 따른 성능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폰의 경우 미러링 방식을 채택한 Airplay를 이용하여 크롬캐스트 오디오 이용가능함.)
그러나 배터리를 생각해서 가급적이면 위에서 언급한 DLNA 지원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배터리도 적게 소모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아무래도 유선전용으로 나온 스피커보다 음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크롬캐스트 오디오 기기는 유선스피커를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화 함으로써 고스펙의 유선오디오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게 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기 꺼려지거나, 기존 유선스피커를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5만원 정도만 더 투자하셔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